CHICHI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관람 후기 본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포함 전반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는 해당 작품이 픽션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감상 및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 커플링 언급 주접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다 나옵니다!!!!!!!!!!!!!!!!!!!! 하나라도 지뢰가 있다면 조심!!!!!!!! ※※※
ㅋㅁㄹ(ㅅㅋㅁㄹ) ㄹㅋㅋ ㄹㅂㄹ ㄴㅌㅅ ㅅㅌㅂㅋ 하여튼 등등등
봤다 봤어 나도 봤어~ 가오갤 3~ 덩실덩실~ 사실 수요일에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주말에나 보러 갈 수 있었던게 조금은 아쉽지만 ㅠㅠ 그래도 뭐 어때 봤다 봤어~ 엠씨유에서 어벤져스도 물론 사랑하지만... 내 차애~삼애 위치를 지키고 있는게 가오갤이기 때문에... 맨날 가오갤 1 2 돌려보고 갑자기 인워에서 I love you more than anything 듣고 혼자 멘탈 터지고를 반복했는데 가오갤 3이 왔어요~~
희안하지... 나는 분명 퍼리충이 아닌데... (퍼리를 싫어하는 건 아님) 인트로 시작하자마자 냅다 Creep 때려박더니 준 들고 흥얼거리는 로켓이 나오는 거 아니겠음? 아니... 진짜 ㄹㅇ 1 2 를 그렇게 돌려보면서 귀엽다고는 생각해도 잘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 씬에 착장이나 먼지 날리는 분위기나 그게 아니 갑자기 너무 잘생겨보이는 거임;;; 뒷... 뒷모습 장난 아니네요... 이렇게 다들 로켓에게 묶이는 거구나 했죠
하 그리고... 성길아!!!!!!!!!!!!!! 어떡하니 널 어떡하면 좋니 로켓 들어가자마자 냅다 싸우기 시작하길래 ㅋㅋ 하고 웃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웃을 때가 아님... **... 그리고 5년의 세월 사이에 로켓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는게 없어서 흐릿하긴 한데 네뷸라가 이번 영화에서 정말... 정말... ... 마음은 따듯한데 입은 험한 이모 포지션으로 나오네요... 왐마야 나 네뷸라가 이렇게 남 생각하는 거 처음 봐서 어색했어... 크레글린이랑 코스모 둘이 티격태격도 좋았어잉 후에엥 화살만 보면 혼자서 슬퍼함.......ㅈㅅ
나는 뭐 줄거리를 설명하려고 온게 아니니까 그냥 영화 흐름대로 볼 때마다 했던 생각들이나 줄줄 할게요
아담이 등장하고 로켓이 다치고 나서는 굉장히 훅훅 스피드하게 진행되더라 로켓한테 의료팩 안 먹히는 거 너무 마음 아픔 ** 어떤 미친 인간이 아니고서야 생명 심장에다가 킬 코드를 심어요 (하이 에볼루셔너리 :ㅎㅇ)
........ 일단 오르고스코프에 가기 전에 등장한 가모라... 이야기를 해볼까요 사실 예고편을 거의 안 보고 가서 (짧은 스토리도 스포 당하고 싶지 않아서... 대충 로켓 과거가 나오고 로켓이 주인공이라는 것만 알고 감) 가모라가 어디서 합류하고 어디서 등장하는지도 몰랐는데 라바저스 사이에서 갑자기 뿅 등장하는 거에요 나도 피터만큼 식겁함 그리고 와... 눈빛 좀 봐... 아니 그냥 14모라의 첫등장이랑도 달라 저... 저건... 저건... 내가 아는 가모라가 아니야...! 보자마자 대가리 쥐어 싸맴 나도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성길아 너는 어땠니... 나는 사실 18모라의 심정이 너무 궁금했음... 무슨 생각을 하니 뭘 위해서 도와줬니 그래 유닛이라고 치자... 그럼 끝에 함께 싸우는 건 무슨 마음에 그렇게 함께 싸우겠다고 나섰던 거니... 로켓이 치료되는 걸 보며 함께 웃어준 건 왜인 거니... 지켜준 건... 그... 그래 유닛 받아야하니까... 물론 갑자기 뿅 살아 돌아온 (돌아왔다고 표현하고 싶진 않은데 일단 그런) 가모라를 보는 가오갤 멤버들도 당황스럽겠지만 갑자기 우릴 기억하니 흑흑 가모라!! 하는 애들을 보면서 18모라도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어요 가모라의 심리 서술이 조금 더 자세했으면 좋겠는데 워낙 다뤄야하는 큰 틀이 있다보니 이건 크게 열어보지 않고 수수께끼~ 가장 중요한 이어지냐 안 이어지냐만 답해주고 떠나버린 느낌이라서 알 수 있는게 많이 없다 흑흑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후에엥...
그리고!!! 오르고스코프 탈출할 때 맨티스 싸우는 스타일 넘 좋았어... 2에서 첫등장했을 때는 순둥순둥 ㅇㅁㅇ... 느낌으로 나오는 거 같더니 은근 자기주장도 확실하고 입장도 확실하고 할 때는 하는... 그런데도 약간은 순진한 스타일... 나 맨티스 넘 좋아... 드렉스랑 티키타카 하는 것도 좋아하고...
여기서 잠깐 사담이 나온다면, 최근 1 2 를 정주행한 사람한테 " 드렉스랑 맨티스는 자주 함께 다니지만 동인에서 커플링으로 묶는 건 본 적이 없어요 부녀 느낌이 강한 듯 " 이랬는데 아니라는 거야 충분히 CP적 요소가 많다는 거야 큰일남 그 말 이후로 몇몇개가 갑자기 심상치 않게 보였다가 괜찮아졌다가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워졌어요 아 아니야... 안돼!!!!!! 하 아니거든? 아닌데 그 말에 괜히 한 두 마디 농담이 어 씨 설마 이러면서 1초 덜그럭거리는게 추가됨 ㅋ ㅋ ㅋ ㅋ 하 ㅠ....
그리고 이번 빌런... 정말... 배우님 누구신지 정말 무섭네요... 혼돈선들은 질서악보다도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말에 동의함 내가봤을 땐 타노스도 하이 에볼루셔너리도 다 혼돈선임 사회 기준이고 나발이고 내 기준에 선이면 이건 선인거임 ㅇㅇ 이 혼돈선인데 질서악보다 혼돈선이 더하는 듯... 하지만 혼돈선 빌런 좋아 개인기준에만 납득이 되는 그 또라이 같은 발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추구하는 광기의 맛... 좋잖아요? 연기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 연기를 보면서 나도 저런 연기가 해보고 싶다 (구 성우지망생) 고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니까... 중력을 다루게 되는 것도 분명 코믹스랑 머시기저시기가 있을텐데 하나도 모르겠네요...
빌런 이야기 나온 김에 소서러 종족 이야기하자면, 아담 ... 나는 소서러 종족이 2기에 잠깐 개그로 푱 등장하고 마는 캐릭터들인 줄 알았는데 2에 쿠키를 잊었더라고? 아담... 분명 코믹스에서 또 크게 페이지를 차지하는 캐릭터였겠죠? 그건 잘 몰라도... 배우 캐스팅 잘한 듯... 그 묘한 멍청함... 힘만 무식하게 쎈 바보인데 드렉스랑은 결이 살짝 다른 ㅋ ㅋ ㅋ 그걸 좋아함 뭔가 얼굴이 익숙한 것이 분명 유명한 배우일 거 같은데 누구지...
이후 그들은 쫄쫄쫄쫄 카운터 어스로 갑니다... 지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행성이라니 지구가 그... 그렇게 뭔가... 음... 완벽하지 않은데 말이야...??? 과대평가해주는 것 같아서 이걸 기뻐해야혀 말아야해 아 근데 와중에 아무도 안 다치게 한다면서 손수건 건네며 무릎 닦으라고 하는 피터 너무 좋았음... 내가 가오갤을 좋아하는 건 돌고돌아 선성향임 일단 물건 훔치고 대충 착한 놈은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누가 사람 죽이려고 하고 나쁜 짓하려고 하면 야 그건 안 되지!! 하는 놈들... 특히 피터랑 로켓이 그게 뚜렷했음 (가모라는 그냥 착한놈임))) 그 능글맞은 플레이보이에게도 지켜야하는 선이 있고 돌고돌아 선성향에 리더라는 것까지 완벽함... 이번에 우리 때지 볼살이 홀쭉해졌어..................... 어떻게 된 일이야 가오갤 2에서는 ㄹㅇ 포동포동하게 나왔는데 어쩌다가 그렇게까지 살이 빠진 거야 ㄹㅇ 가모라 때문에 고생한 건지 내 마음이 다 박박 찢어진다... 그리고 그 가정집에서 그림 잘 그렸다고 칭찬해주니까 표정 밝아지면서 뿌듯해하는 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릿한 기억이긴 한데 뭔가... 스타로드가 코믹스? 에서 그림 그리는 장면이 있다? 면서요? 야 피터야 너가 스티브(캡아)를 이을 예체능맨인가보다 물론 너는 무용쪽이긴 한데...네뷸라가 맨티스 엑 따라하는 것도 너무 웃겼음 나 피식피식 웃는데 옆에 다른 관객들도 웃으니까 왜 내가 뿌듯하지 훗 우리 애 웃기지 사랑스럽지 이 영화 재밌지 (( 그냥 보러 온 사람들이 웃을 때마다 속으로 훗 영업 당했군 하면서 혼자 뿌듯해하고 난리쳤음
그냥 하이라이트 전투씬 들어가기 전까지 카운터 어스에서 투닥거리는 거 좋다... 그들이 싸우는 걸 보면서 불안해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건 그들의 모든 행동과 말에는 사랑과 신뢰가 바탕을 깔고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 거겠지?... 네뷸라가 꺼져! 라고 해도 피터를 사랑할 걸 알고 피터가 멍청아! 라고 해도 상대를 사랑할 걸 알기에 웃을 수 있는... 그 묘한 안정감이 참 마음에 드는 영화임... ㅈㅅ 토니랑 스티브가 서로 꺼져 멍청아 하면 우리 낄낄 안 웃잖아요 ㅈㄴ 긴장하잖아요 그 차이인 거임
그리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집에서 나오는 노래 보카로 노래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이랑 렌 같은데?? 미쿠 목소리는 아닌 거 같은데 진짜 순간 귀를 의심했음 진짜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제의... 행성 뻥뻥 터지기 시작하고나서부터... 하ㅣ... 일단 가모라가 뭐가 됐든 로켓을 챙겨주는게 넘 좋더랑... 그리고 그 뭐냐... 그... 뭐죠? 아담이 데리고 다니는 웬 멍충이같은 털 달린 우파루파 (좋은 뜻임 ㄹㅇ 칭찬하는 거임) 나는 늘 말하지만 귀여움은 절대 반짝반짝 보석 같은 눈 파스텔 같은 색감이 아님. 어딘가 찌그러지고 몬쉥긴 딱 웬 멍충이같은 느낌이 좋은 건데... 찾았다 나의 이쁜이... 지금 이름 찾아보니까 블러프래 이름도 어쩜 블러프 너는 내가 인형 나오면 산다... 하 또 아담이 엄마 살리겠다고 날아가는 거 보니까 마음 찢어지고...
자 여기서 로켓 과거를 이야기할 타이밍이 나온 거 같다
마음 아프죠... 사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대충 대가리로 알고 있는 거랑 짜잔 이런 과정이었어 하고 까고 보여주는 건 너무... 마음 찢어지는 일이죠.............. 친구들이랑 그 작은 우리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웃으면서 즐기는 것도 너무 마음 아팠고... 그냥 아 그냥 모든게 마음 아파 그냥 마음이 박박 찢어져요 도대체 우리 애한테 왜 이러시나요 맨 초반에 말할 수 있게 되고나서 했을 첫마디가 hurt (아닐 수도 있음) 인게 너무 마음 아프다고요 **......................... 그리고 난 처음에 1차 예고편 보고 당시에 헤어졌던 라일라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 이런 걸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그냥 냅다 드디어 처음으로 안아봤는데 죽였어........ 진짜.....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서로 이름 지으면서 웃고 하던 애들한테 냅다 희망을 빼앗아가네 로켓은 늘 소리 죽여 울고 슬픔과 같이 약점이 될 수 있는 감정들을 숨기고 날카롭게 구는 캐릭터였는데, 라일라 죽자마자 크게 울부짖으며 오열하던 것고... 그걸 비아냥거리던 하이씨 연기부터 바로 로켓 성깔 들어나는 부분까지 지금 하이씨 가면 쓰고 지내는 거 그거 로켓이 얼굴 그렇게 해놓은 거 맞지...? 아 아 닌가...? 왜 그냥 로켓이 그런 거라고 해줘 서사 마음에 들잖아 ㅎ
그리고 우리 애기 그루트가 언제 다 컸는지 피터가 딱 사인하니까 총이 와르르 꺼내지는 거 넘 좋더라궁... 어떻게 쓰는지 알지? 하고 받았으면서 다시 피터한테 돌려주는 것도 쬠 귀엽고 기특하고 ㅋㅋㅋㅋ 한 그루트 열 그루트 안 부럽다... 우리 그루트 잘 컸네 어린이 시절부터 크는 걸 봐서 그런지 유독 활약할 때마다 기특함... 옛날 1 때 나온 그루트는 무기를 사용하기 보다도 피지컬로 승부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그루트는 형태 변환이랑 무기 사용도 잘 하는 것 가타서... 걍 모든게 기특함
그리고 냅다 숨참고 럽 다이브해서 머리 뜯어내는 거... 12세 이용가라고 했지만 늘 흠칫흠칫 놀라는 부분이 있음... 고어에는 면역이 있어서 내가 징그럽다거나 괴롭지는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 눈치가 보였음 괜... 괜찮니? 다들 괜찮으세요?... 오 저거 좀 징그럽네요... 하면서
하 씨빨 그리고 성길이가 바이탈 사인 멈춘 로켓 안고 포기 못하고 계속 심폐소생술 하는 거 마음 아프다고요.. 한 손으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덩치인 것도 한 팔로 바치고 포기 못한다는 듯 그러는 것도... 로켓이 그에게 얼만아 소중한지 알겠음... 사실 인워 때 퀼모라가 와작나고 (...) 어쩌면 그 이전부터 로켓퀼 주식은 늘 보였는데 요번에 좀... 떡상한 느낌? 워낙에 성길이가 로켓을 소중하게 다루니까... 아 저야 뭐 뭐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 사람이라 그렇다구용...
주마등에서 라일라가 지금은 안돼 하고 난 너구리가 아니야 하니까 바로 살아 돌아오는데 ㅋㅋㅋ 주마등이라고 하지만 말하고 있는 라일라도 분명 로켓의 무의식 중 하나일테니까요... 다 포기하고 싶다고 한 번은 망설였을 정도로 로켓의 삶이 영화 내내 보여주지 않았을 뿐 참 얼룩져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음... 그래도 돌아오는 건 분명 피터가 간절하게 살아달라 빌었고 그루트가 손을 잡아줬고 네뷸라와 맨티스 드렉스가 행동했고 가모라가 보호해줬고 크레글린과 코스모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 씨빨!!!!!!!!!!!!!!!!!!!!!!!!!!!!!!!
나는 1회 차 때 로켓에게 숨이 돌아왔을 때에 울었다. 사실 스포 당하기 전에,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사람들이 전부 로켓이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로켓 중심 포스터가 나왔을 때도 아주 그냥 죽인다고 광고를 해라 광고를 해 같은 트윗을 봤던게 기억이 나는데, 그만큼... 마블을 잘 꿰고 있는 팬들이었음 그냥 마블 이생키들은 못 죽여서 안달인 놈들인데 마지막 시리즈에, 주인공인 캐릭터, 심지어 과거 나와. 포스터에 이렇게까지 밀어준다? 이건 뭐... 마블 좀 파봤다 싶으면 죽이는 거 거의 확정이었죠... 그래서 다들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오열했었고... 나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었는데 아니 시작부터 다치는 거예요... 그리고 가면 갈수록 뭔가 안 살리면 안살리는데로 스토리가 이상할 것처럼 흘러가더니 끝끝내 살려내는 거야........ 그리고 그 부분에서 결국 눈물이 터짐 로켓이 " 우리 모두가 무사히 살아있어. " 라고 하는게... 그냥.................. 어쩌면 마블을 파면서 캐릭터들을 떠나보낼 때마다 팬들이 너무도 원했던 한 마디였지 않았을까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은 말도 못하고 많은 시리즈를 거치며 많은 소중한 캐릭터들이 죽는 걸 봐야했던 팬들 입장에서 모두가 살아있다는 한 마디와 죽을 줄 예상했던 캐릭터를 그렇게 살려내는 스토리가... 그 순간 그냥 정말 다행이다 하고 안도하게 되더라... 아무도 죽지 않는 시리즈물이 나온다는 건 정말 소중하거든요... 심지어 마지막 시리즈에... 심지어 마블이... 이걸 해준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고 고맙기도 하고 로켓이 기특하기까지 해서 넌 정말 주인공이구나... 넌 정말...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너라는 삶 속에서 중심에 위치해 늘 반짝이고 있는 주인공이구나 막 그러는 거임... 난 그래서 그냥 저 말 한 마디가 너무 울컥했음 내가 허무하게 떠나보낸 사랑했던 캐릭터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아 내가 저 한 마디를 정말 간절하게 원했구나 하게 되더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피터랑 그루트 구하러 간 셋이 갇혀서 또 그들을 구하러 가는 피터랑 그루트 +로켓 가모라까지 이게 넘 좋더라... 야!!! 그리고 로뷸라 주식 ㅇㅈㅇㅈ ㄹㅇ ㅇㅈ 사실 엔겜 5년의 공백 동안 같이 있었다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그냥 오호오호 서로에게 의지 많이했겠군~ 하는 정도였는데... 그리고 1회차를 볼 때도 그냥 음흠음흠 둘이 소중하구나 했는데 아니 그 뭐야 서로의 생사를 제일 먼저 챙기더라고요? 오호라 이 녀석들 좀 수상해~? 하는 느낌? 아 근데 뭔가 퀼모라랑 로켓퀼처럼 강력한 한 방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힝... 그게 아쉬붰어 ... 그래도 네뷸라 팔 로켓이 새로 만들어준 거라고 하던데, 그 형태가 나노입자랑 비슷했어서 어쩌면 로켓이 네뷸라의 팔을 새로 만들어줄 때 토니에게 나노슈트 관련해서 이것저것 듣고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음
하 그리고요... 잠깐 ㅋㅋㅋㅋ 쥽쥽과 대화하는 드렉스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영화가 잘 만든 영화인 이유는 드렉스가 사랑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ㅇㅈ합니다... 하... 진짜... ㅋㅎ... 원래도 애아빠 설정에 제가 좀 많이 약합니다 (지모야!!!) 그리고 타노스가 죽고 인피니티 사가가 다 끝났음에도 여전히 가족들을 그리워하던 것도.... 네뷸라가 디스트로어어가 아니라 그저 아빠가 될 운명의 사람이었다는 말을 해주는 것도 그렇고, 쥽쥽이들 달랜다고 뭔 원숭인지 로봇인지 흉내내는 것도 넘 좋았음.... 그냥... 파괴자라는 무서운 이름을 가진 누군가는 어떤 순간에는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던 다정한 아빠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존 아 심란해지는 거임...
이 다음에 맨티스가 그... 그... 이름이 기억 안나 얘들아 미안하다 사랑하다 그 아이들 진정시키는 것도 너무 좋았음. 맨티스의 능력이 갈수록 성장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정도의 스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화 시리즈마다 차례차례 나눠 공개하는 건지는 몰라도 맨티스의 유연하지만 단단한 마음씨가 좋다고 해야할까... 맨티스는 머랄까 유연한 생명체 같음 마음씨도 성격도 행동도 전부... 그 사랑스러움이 너무 .... 좋네요... 네... ㅈㅅ 그런 뭐랄까 심리나 정신쪽으로 능력 가진 캐릭터를 사랑해서.... 거기다 멘티스는 ㄹㅇ 어도러블 하다구요...
이 다음에 로켓이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며 아이들을 구하러 가고 거기에 더 말을 얹지 않고 마치 당연한 것이라는 듯 합류하는 다른 멤버들... 나는 ㄹㅇ 가오갤이 돌고 돌아 선성향이라는게 너무 좋다니까요 이어지는 원테이크 액션씬 기가 막히죠... 그 액션씬은 뭐랄까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팬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거임 너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최고로 돋보이는 멋진 싸움씬을 보여줄게 하고 하이라이트. 액기스. 정수를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로켓이 그루트를 믿고 자유롭게 가지를 활보하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전투하는 것도, 피터가 두 총으로 자세를 숙인 채로 정확하게 한 발 한 발 조준하고 그... 전기 주는 칩? 같은 걸 이용하는 것도, 네뷸라 특유의... 데미지 제로 ...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렇고, 드렉스의 파워와 검으로 때려잡히는... 느낌에 드렉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나 검을 중심으로 보다 자유롭고 넓게 움직임을 사용하는 가모라까지... 이 액션씬 여러모로 완벽헀지만 로켓의 허공 비행샷과 드렉스가 쫘악 미끄러지면서 검 촥 꺼내는 딱 그 2씬이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함 맨티스가 안 나오는 건 아쉽긴 한데 전에 충분한대로 분량 줬으니 만족해볼게요 흑...
그리고 나 크래글린 ㅠㅋㅋㅋㅋ 욘두 화살 멘트 칠 때 울었어 솔직히 마지막 시리즈인만큼 잠깐이라도 나올 거라고 에상은 했지만 진짜 나오니까 울어...... 욘두는 내 눈물버튼임... 그냥 보며ㅛㄴ 눈물이 남............. 로켓과 닮았다는 서사부터 피터를 키운 거 에고랑 있었던 볼륨 2의 사건들까지 죽었어도 가오갤 멤버들 마음속에 여전히 함께하고 있는 느낌까지 너무 흑흑흑흑 3초 나왔네요 3초... 대사도 재활용이지만 뭐 어때... 난 욘두 목소리 듣자마자 그대로 왈칵해서 웃는 거 보고 쳐 움
그리고 하이씨의 부하들이 결국 반란을 일으켰다가 몰살 당하는 장면을 굳이 왜 넣는 건가 하고 고민해봤는데, (어짜피 1초만에 또 순삭되가지고 하이씨가 다시 잡을 권력을..) 가오갤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해야할지 가오갤과의 차이..? 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런 거 같음... 아... 아님말고용...
쥽쥽이들 구하고 로켓 나오죠... 2회차 때는 로켓이 과거 자신이 갇혔던 케이지로 향하는 장면에서 울었습니다 사실... 얼마나 끔찍한 장소이고 얼마나 부정했던 삶일까요... 문을 열어주는 키를 계속 들고 다니는 것도 그때 친구들과 함께 탈출하지 못했던 한이 남아서 언젠가 누군가를 구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자신 역시 그 기억에서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가지고 있었을 것 같은데 문이 열리고 라쿤들이 쪼르르... 오마이갓... 로켓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 시절의 자신을 보는 느낌이었을까... 한없이 무력하고 약한 내 자신의 모습까지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는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던 건지... ㅈㅅ 최애가 아니라서 (+함부로 캐해하다가 블좌될까봐 ㄷㄷ) 뭐라 더 말은 못 얹곘는데 3회차 다녀와서 생각나는 거 있걸랑 더 이야기해볼게요 이 장면이 뭐가 그렇게 기특하던지... 영화를 보는 내내 로켓을 볼 때마다 뭐가 그렇게 기특했던 건지 모르곘음 아마 계속 도망치던 과거를 올바르게 마주보려고 시도했다는 것이 기특한 거겠지 포기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또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가오갤 식구들... 이거죠... 가만 보니까 시즌 2에서도 로켓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엔딩이 났었더라고요 2에서 욘두와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아 근데~~~~~ 다들 웃긴 했지만 맨 마지막에 피터 천지창조 그 개그는 조금 무리수 아니였나 ㅎㅎ... 난 재미없었음 그냥 뜬금없었고 괜히 시간 끄는 느낌? 아담에게 착한 일? 을 하게 하고 싶어서 하나를 더 얹은 느낌이긴 한데 솔직히 그거 아니여도 아담 활약은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었잖아요... ㄹㅇ 순도 200% 개그를 위해 준비했던 씬인 거 같은데 웃기고 안 웃기고를 떠나서 그 타이밍에 하기에는 좀 별로인... 준 가지고 다급하게 넘어오는데 갑자기 개그 해봤자 안 웃기걸랑요 ... 빨랑 돌아가라고만 하지... 심지어 죽을까 안 죽을까 조마조마하지도 않아 그냥 아오 또 왜 감독 지랄이여 이렇게 되는 거임
역시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 것 같음 아담도 나와야하고 로켓 과거도 나와야하고 퀼모라 서사에 빌런 이야기까지... 여기에 개그까지 알차게 할라니까 아쉬운 부분들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퀼모라 이야기 잠깐만 해보자... 처음에는 18모라에게 피터가 계속 우리는 이런 사이였아... 기억 나늬...? 돌아와줘... 이러더니 14모라와 사건들을 해결해가면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14모라와 18모라 둘을 완벽하게 분리하면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아니지만 너는 그런 나름대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하고 인정하고 보내주는게... 그리고 14모라는 18모라보다 훨씬 잘 웃네요...? 훨씬 해맑아... 솔~~직히 오타쿠 심정으로서 이어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스킨십 하나 안 하고 깔끔하게 헤어진 것이 객관적인 스토리나 서사에나 완벽하지 않나... 나는 스크린 뒤에서 떠나지 말라고 구질거리는데 퀼은 상상 이상이었지 그 한 마디로 보내준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주마등처럼 스치는 모든 것들을 끝으로 눈을 한 번 깜빡이고 나면 저기 있는 저 여인은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누군가로 흐릿하게 잊혀지는 것이.. 그리고 후반부가 되면 될수록 2회차를 보면 볼수록 아예 다른 사람이라는게 나조차도 차츰차츰 납득이 됨 그저 완전히 다른 사람에게서 너무도 사랑했던 사람이 닮아보여서 괴로웠던 것 뿐...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건 우리 모두 어렴풋 알고 있지 않았나 우리가 사랑했던 가모라는 " I love you more than anything " 을 마지막으로 다신 돌아올 수 없다는 걸... 그건 돌아왔다고 할 수 없다는 건... 이건 ** 솔직히 진짜 소울스톤 보르미르가 잘못했다고보는데요 진짜 좆같은 마블 새끼들 때문에 그 보르미르에서 여캐를 두명이나 잃었다고요 이건 씨빨 진짜 개구라같다... 어떻게 그러너 일이 ㅣㅇㅆ을 수 있지 진짜 아니 애초에 소중한 사람을 내놔야한다는 그 좆같은 설정을 2번이나 써먹으면서 캐를 2명이나 죽인게 너무 비참하고 어쩌고 저쩌고 이러니까 내가 로켓의 우리 모두 무사하다는 말에 오열하지 내가 배우였음 음 같은 캐릭터 다른 성격이라니 즐겁워용 ^^ 하고 속으로는 ** 내 캐릭터 망치지말라고 이 샛기들아 뒤진다 이럴 듯 성격 더러유ㅓ서 ㅈㅅ합니아 히지만 너무 분노. 하............................................
역시나 흐릿하게 예상했던대로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네요.... 대부분의 시리즈물이 누군가 죽는게 아니면 이렇게 끝나긴 함 ㅋㅋㅋㅋ 로켓이 캡틴이 되고... 노웨어를 떠난 건 맨티스와 피터 뿐인데도 뭐가 그렇게 팍팍한지 ... 로켓 캡틴 드립은 좀 옛날부터 있었던 드립인데 정말 옛날부터 촘촘하게 여기까지 스토리를 다 계획해두고 있었구나... 그걸 다른 감독이 다른 시리즈로 망치면 울며겨자먹기로 수정하고 ** 마블 제발 좀
볼륨 3 스토리 자체는 그냥 평범함 그 자체도 완벽한 것이다 라는 깔쌈한 메세지를 전하는데, 가오갤 시리즈 통틀어서는 당신이 어떤 과거가 있고, 어떤 아픔이 있고, 어떤 사람이던 간에 그 모습을 분명하게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라는 말이 전하고 싶었던 것 같음 가오갤은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자신을 향한 불안과 미움을 타인의 사랑이 치료해줄 수 있다는 걸 강조하는 시리즈였음 그럼에도 궁극적으로 그 불안과 미움에서 벗어나는 건 또 자신의 행동이 필요화다는 것까지... 좋은 메세지네용...
잠시 길을 떠난 이들이 가오갤을 아예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도 아니고, 가족이라고 꼭 뭉쳐 있으라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들은 각자의 아픈 과거를 가지고 만나서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서로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성장시켰어요... 그들은 계속해서 서로에게 좋은 뒷배가 되어줄 거고 다시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도 사랑으로 등을 밀어줄 수 있겠죠... 그 사이가 그 관계가 너무 소중하고 좋네요...
다른 시리즈랑 이어질 생각 안 하고 오로지 그 캐릭터들을 위해 서사를 준비하고 영화를 만들어줘서 좋았음 다른 몇몇 시리즈들은 어벤즈스와 시리즈물 스토리에 의해 희생 당했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앤트맨 퀀텀매니아 같이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그렇지... 그래도 와! 쿠키보셨나요? 스타로드 돌아온대용... 일단 ㅇㅋ 크리스프랫은 계약 연장한 거 알겠고 다른 가오갤 멤버도 이대로 아예 사라지진 않을 것 같고 가끔 까메오로 나오거나 다른 캐릭터들 사이에 언급은 될 것 같은데 당장 캉 유니버스가 어디까지 확장이 되어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좀 두고봐야겠다... 시리즈가 끝이 난거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끝난게 아닌만큼 얼마든지 등장 가능성은 있고,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도 너희들이 죽지 않고 어딘가에서 잘 살아있을 걸 생각하면 참 다행이야...
나는 역시 그런 포인트들에 감동했었던게 맞나보다 무사하다는 한 마디에 오열했던 걸 보면... 솔직히 아쉬운 부분들도 하나 둘 있긴 한데 이게 어디냐 싶고... 어디냐 정도가 이나리 이만하면 마블뽕 잔뜩 찰 정도로 잘 만들어나오지 않았나 싶고 그렇다 다른 영화들은 마블 영화군~ 하고 캐릭터 좋아하고 말았는데 이번 영화는 마블 영화라는 느낌이 안 나서 좋은 건지 뭔지...
평점 4.0 드리겠습니다 아임 유얼 쥽쥽
그리고 젬총은 이제 그만 영화계에서 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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